CJ대한통운은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양승석(61)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출신인 양 부회장은 서울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77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1999년 현대자동차로 자리를 옮겼고, 현대자동차 터키 생산법인 이사, 중국판매본부장, 인도법인장 등을 거쳤다. 또 INI스틸, 현대제철, 글로비스,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냈다.
회사 측은 "현장과 소통을 중시하는 균형감각을 갖췄고, 국내외 여러 사업분야를 거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아 CJ대한통운을 세계적인 물류기업으로 도약시킬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양 부회장은 신현재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 체제로 CJ대한통운을 이끈다.
한편 이채욱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겸직 중인 그룹 지주사 경영에 전념하기로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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