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전 시장, 노동절 마라톤행사 돌연 불참
입력 2007-05-01 09:52  | 수정 2007-05-01 09:52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오늘(1일) 오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07 노동절 마라톤대회' 참석 계획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이 전 시장 캠프 관계자는 "어제 강재섭 대표가 발표한 당 쇄신안에 대한 입장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언론에 노출되는 것이 부담스러워 행사 시작 직전에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신 이 시간에 이 전 시장은 캠프 좌장격인 이재오 최고위원과 시내 모처에서 만나 향후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달 31일 강 대표의 쇄신안에 대해 "기대에 못 미친다"면서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잠행에 들어가 금명간 최고위원직을 사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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