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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패대기 시구, 공 던질때 마다 패배…유이의 저주?
입력 2014-10-29 13:51 
'유이 패대기시구' /사진=MK스포츠
유이 패대기 시구, 공 던질때 마다 패배…유이의 저주?
'유이 패대기시구'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의 시구가 화제입니다.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애프터스쿨 유이가 시구자로 나섰습니다.

유이는 넥센 김성갑 2군 감독의 딸입니다.

시구에 앞서 유이는 "시구를 하게 돼 무척 떨린다. 넥센이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유이는 아버지인 김성갑 감독 때문에 자연스럽게 넥센을 응원하게 되었고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그는 시구는 2009년 9월 23일 목동 두산전에서 했는데, 당시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두번째 시구는 연기자로 영역을 넓힌 뒤인 2010년 5월 29일 목동 LG전이었는데, 이때 유이가 5분 지각을 하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2회 시작에 앞서 그라운드에 나와 관중에게 "미안하다" 고 사과했는데, 이날은 김성갑 감독이 시타를 맡기로 해 그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그런 유이가 28일 PO 2차전이 열리는 목동구장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3번째 시구입니다. 넥센 관계자는 "유이가 2010년 5월에 늦어서 시구를 못했다. 그래서 굉장히 미안해 했다. 그래서 유이측에 우리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그때 다시 한번 하자고 얘기를 했는데 이번에 성사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눈길을 끄는 점은 유이가 시구한 날 모두 넥센이 패배했다는 것입니다.
어제 시구를 마치고 PO 2차전에서 넥센은 2-9로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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