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유럽환경청(EEA)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EEA는 이날 펴낸 보고서에서 작년 말 현재 EU 28개 회원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 1990년과 비교해 19.3% 줄었으며, 추가적인 조치들이 차질없이 시행된다면 2020년에는 감축 비율이 24%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망대로라면 EU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은 1990년과 비교해 20% 줄인다는 목표를 넉넉하게 달성하게 된다.
EEA는 또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20%로 높이고, 에너지 효율은 2005년 대비 20% 향상시킨다는 EU의 목표도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U는 지난주 정상회담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보다 최소 40% 줄인다는 새 목표를 세웠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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