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한류 열기가 이제 한방의료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의료관광의 불모지인 말레이시아에 처음으로 한방의료 단체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이달 말 첫 단체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약 200여 명의 말레이시아인이 한방의료 관광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에서는 한식과 한방을 소재로 다뤘던 한국 드라마 '대장금'이 현지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던 점과 말레이시아 방한관광객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을 전략적으로 공략했습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는 이번 한방의료 단체 유치를 계기로 창덕궁 한의원 등과 MOU를 체결하고, 코리아플라자 내 한방 상담센터를 설치해 한방의료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