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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남성 4명, 여성 1명 탑승자 전원 사망
입력 2014-10-29 09:36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안타까운 소식

군입대하는 친구를 배웅하러 가던 차량이 트럭을 들이받아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8시께 전북 김제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금산사 IC 인근에서 김모 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가드레일 교체작업을 위해 갓길에 세워져 있던 4.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남성 4명과 여성 1명 모두 사망했다.

사망한 이들은 이날 군입대를 하는 친구를 배웅하기 위해 렌터카를 이용해 군부대로 향하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에는 김씨가 앞서 가던 스포티지 승용차를 추월하려다가 차가 균형을 잃고 2차로를 벗어나 트럭을 들이받는 모습이 찍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CCTV를 확인한 결과 사고 전 아반떼 승용차가 추월을 하려고 앞차에 상향등으로 사인을 하는 모습이 잡혔다"며 "앞선 차량이 100㎞로 주행한 것으로 미뤄 100㎞가 넘는 속도로 차를 몰다가 방향을 잃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갓길에 정차중이던 트럭은 고속도로 갓길 가드레일 교체작업을 위해 공사 마무리 구간으로부터 70∼80m 떨어진 지점에서 작업장비를 내리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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