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원·달러 환율은 네고우위 예상되나 하단은 지지되며 좁은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은 "월말 수출업체 네고 우위 분위기로 하락압력을 받겠으나 저점 매수세 및 레벨 경계감으로 하단은 지지될 것"이라며 "연방 공개시장 위원회(FOMC)를 앞두고 수급에 따른 좁은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거래일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과 소비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주택지표와 내구재 주문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소비자 신뢰 지수가 7년래 최고치를 기록해 증시상승을 이끌었다. T모바일, 암젠 등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여 3대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미국 달러화는 경제지표 혼조로 유로화에 하락하고 엔화에 상승했다. 장 초반 달러화는 내구재 수주가 약화된 것으로 발표돼 하락압력을 받았으나 소비자 신뢰지수가 호조를 보이자 유로화에 대한 낙폭을 축소하고 엔화에 강세를 보였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레인지로 1045.0~1055.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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