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코스피 반등하려면 기업실적 개선 돼야"
입력 2014-10-29 08:21 

KB투자증권은 코스피 시장에 대해 지수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백윤민 연구원은 29일 "미국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U.S.A)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forward EPS)은 뚜렷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에 MSCI Korea 12개월 forward EPS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는 기업의 펀더멘탈 개선에 대한 확신이 줄어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글로벌 증시는 9월초부터 조정 받았으나 2개월이 지난 지금 미국 S&P 500 지수는 1985.05포인트까지 반등하면서 전고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코스피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과 한국 경제상황과 여건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뚜렷한 주가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미국과 한국의 주가 차별화가 진행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실적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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