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오후, 침몰한 세월호 선체 안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실종자가 마지막으로 발견된 지 102일 만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월호 선체에서 시신 한 구가 잠수요원에 의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어제(28일) 오후 5시 25분쯤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전했습니다.
실종자가 마지막으로 발견된 지 102일 만입니다.
시신은 부패가 심해 성별이나 옷차림이 뚜렷하지 않지만, 여자화장실에서 발견돼 여성 시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따라 세월호 사망자는 295명으로 늘었으며, 실종자는 9명으로 줄었습니다.
실종자 추가 발견으로 한동안 '선체인양' 논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이미 교차수색이 이뤄졌지만, 실종자 가족들이 추가 수색을 요청한 곳이었습니다.
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는 정부가 실종자 수색에 힘써야 한다며 국회 본관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어제 오후, 침몰한 세월호 선체 안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실종자가 마지막으로 발견된 지 102일 만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월호 선체에서 시신 한 구가 잠수요원에 의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어제(28일) 오후 5시 25분쯤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전했습니다.
실종자가 마지막으로 발견된 지 102일 만입니다.
시신은 부패가 심해 성별이나 옷차림이 뚜렷하지 않지만, 여자화장실에서 발견돼 여성 시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따라 세월호 사망자는 295명으로 늘었으며, 실종자는 9명으로 줄었습니다.
실종자 추가 발견으로 한동안 '선체인양' 논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이미 교차수색이 이뤄졌지만, 실종자 가족들이 추가 수색을 요청한 곳이었습니다.
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는 정부가 실종자 수색에 힘써야 한다며 국회 본관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