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오늘 국회 시정연설…여야 지도부도 만나
입력 2014-10-29 06:50  | 수정 2014-10-29 07:56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뤄지는 건데, 연설 직후엔 여야 지도부를 만나 국정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예산안 시정연설을 합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연설에서 예산안 처리 협조는 물론 정부조직법과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정부조직법 등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인데, 모쪼록 합의한 기일 내에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연설 뒤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 등 여야 지도부와 만나 국정 현안을 논의합니다.

박 대통령은 공무원 연금 개혁 법안의 연내 처리를, 야당은 개헌의 필요성을 각각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김무성 대표의 개헌 발언으로 당·청 파열음이 일었던 만큼 박 대통령과 김 대표가 어떤 대화를 나눌지도 관심입니다.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쟁점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낼지, 아니면 지난해 국회 3자 회동처럼 서로 실망감만 나타낼지, 오늘 회동이 연말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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