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김원익 기자]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하게 된 ‘야신 김성근 감독(72)에 대한 찬사를 보내는 동시에 성공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성근 감독은 28일 대전구장에서 취임식 및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김 감독은 지난 25일 한화와 3년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최근 부진한 성적에 빠져있는 한화를 재건할 수 있을지에 세인의 관심이 한데 쏠리고 있다.
멀리 일본에서 이 소식을 들은 이대호는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동시에 김 감독의 이후 행보에 대해서도 확신에 가까운 믿음을 전했다. 28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3차전을 앞두고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만난 이대호는 감독님께 ‘축하드린다고 전화를 드렸다. ‘모시모시하고 전화를 받으시길래 ‘감독님 왜 아직도 일본 말 하시냐고 장난을 쳤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이어 이대호는 워낙 열정적인 분이시다. 한국야구 감독 중에서 가장 열정적인 분이실 것”이라며 한화에 새롭게 부임하셔서 정말 좋은 일을 하실테고 야구에 관해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만큼 열정이 넘치기 때문에 잘하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힘주어 말했다.
김 감독은 이대호와 특별한 공통분모가 없다. 김 감독이 SK 와이번스 감독으로 부임하던 당시 이대호가 롯데 자이언츠에서 상대로 만난 것이 전부. 하지만 김 감독은 올 시즌 3월3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정규시즌 경기를 직접 참관해 이대호에게 응원을 보내는 등 기술적 정신적인 조언을 건네며 이대호의 조력자를 자처했다. 이대호 역시 그런 김 감독의 든든한 지원에 자주 감사한 마음을 표시해왔다.
김 감독 부임 이후 ‘연합뉴스는 28일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아키야마 고지 감독의 사임 이후 1·2군 코칭스태프 보직변화를 꾀하며 김성근 감독에게 '적절한 보직'을 제안할 계획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대해 이대호는 아마 감독님이 한 번씩 방문하셔서 오 사다하루 회장과도 환담을 나누니 그런 기사가 난 것 같다”며 소프트뱅크의 의중과는 달리 실제 부임 가능성은 크지 않았을 것이라는 개인적인 의견도 밝혔다.
이어 이대호는 감독님은 또 한국에서 많은 역할을 하면서 한국야구를 지켜주셔야 할 분이다. 워낙 선수들의 편을 많이 잘 들어주시는 감독님이다. 감독님이 잘 돼서 기분이 좋다”며 거듭 김 감독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빅보이의 ‘야신에 대한 믿음은 일본과 한국이라는 거리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매우 끈끈했다.
[one@maekyung.com]
김성근 감독은 28일 대전구장에서 취임식 및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김 감독은 지난 25일 한화와 3년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최근 부진한 성적에 빠져있는 한화를 재건할 수 있을지에 세인의 관심이 한데 쏠리고 있다.
멀리 일본에서 이 소식을 들은 이대호는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동시에 김 감독의 이후 행보에 대해서도 확신에 가까운 믿음을 전했다. 28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3차전을 앞두고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만난 이대호는 감독님께 ‘축하드린다고 전화를 드렸다. ‘모시모시하고 전화를 받으시길래 ‘감독님 왜 아직도 일본 말 하시냐고 장난을 쳤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이어 이대호는 워낙 열정적인 분이시다. 한국야구 감독 중에서 가장 열정적인 분이실 것”이라며 한화에 새롭게 부임하셔서 정말 좋은 일을 하실테고 야구에 관해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만큼 열정이 넘치기 때문에 잘하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힘주어 말했다.
김 감독은 이대호와 특별한 공통분모가 없다. 김 감독이 SK 와이번스 감독으로 부임하던 당시 이대호가 롯데 자이언츠에서 상대로 만난 것이 전부. 하지만 김 감독은 올 시즌 3월3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정규시즌 경기를 직접 참관해 이대호에게 응원을 보내는 등 기술적 정신적인 조언을 건네며 이대호의 조력자를 자처했다. 이대호 역시 그런 김 감독의 든든한 지원에 자주 감사한 마음을 표시해왔다.
3월 30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경기를 앞두고 이대호의 응원을 위해 현지를 방문한 김성근 감독이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남을 갖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김 감독의 성공도 확신하는 이대호였다. 이대호는 한화 선수들이 김 감독님을 잘 따라 간다면 분명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김 감독 부임 이후 ‘연합뉴스는 28일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아키야마 고지 감독의 사임 이후 1·2군 코칭스태프 보직변화를 꾀하며 김성근 감독에게 '적절한 보직'을 제안할 계획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대해 이대호는 아마 감독님이 한 번씩 방문하셔서 오 사다하루 회장과도 환담을 나누니 그런 기사가 난 것 같다”며 소프트뱅크의 의중과는 달리 실제 부임 가능성은 크지 않았을 것이라는 개인적인 의견도 밝혔다.
이어 이대호는 감독님은 또 한국에서 많은 역할을 하면서 한국야구를 지켜주셔야 할 분이다. 워낙 선수들의 편을 많이 잘 들어주시는 감독님이다. 감독님이 잘 돼서 기분이 좋다”며 거듭 김 감독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빅보이의 ‘야신에 대한 믿음은 일본과 한국이라는 거리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매우 끈끈했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