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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한석규, 이제훈에 “좋은 왕 되고 싶었다” 고백
입력 2014-10-28 22:30 
사진=비밀의 문 캡처
[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한석규가 이제훈에게 펼치고자 하는 바를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영조(한석규 분)가 자신의 아들 이선(이제훈 분)에게 ‘균역법을 이루고픈 소망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은 자신의 아버지가 그토록 찾아헤매던 죽파라는 것을 알게 된 후 혼란스러워 했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것을 숨긴 채 아버지를 만나러 갔다.

이후 영조는 아들을 데리고 자신의 어머니의 묘에 찾아갔다. 이곳에서 영조는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은 것이었다. 영조는 자신의 어머니가 무수리였던 사실을 밝히며 때문에 부끄러워 했던 지난날을 고백했다.

또 영조는 출궁하게 되었을 때 아주 홀가분했다”며 그 마음 정말 시원하고 좋았다. 내 이놈의 궁 다시 돌아오지 말자 침까지 뱉고 돌아섰다”는 과거 왕이 되기 전 마음에 대해서도 말하기도 했다.

그는 왕이 된 후 천한 무수리의 아들이 왕이 된다고 무시받았던 지난 날을 털어놓았다. 게다가 그는 노론이 선택한 왕세자란 이유만으로 자객까지 들이닥쳤던 사건에 대해서도 선에게 얘기했다.

그러면서 영조는 무시받았던 지난날을 딛고 일어서 자신이 원하는 바인 균역법을 선포할 의지를 드러냈다. 이 같은 아버지를 보며 선은 아버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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