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눈물' 홍아름, 친모 박지영 앞에 무릎 꿇어…"지옥에 가까운 여자"

'천국의 눈물' 홍아름, 친모 박지영 앞에 무릎 꿇어…"지옥에 가까운 여자"

'홍아름'

'천국의 눈물' 홍아름이 신데렐라 백화점에 입사하기 위해 박지영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26일 저녁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주말드라마 '천국의 눈물'6회에서는 극중 6년의 시간이 흐른 뒤 윤차영(홍아름 분)과 유선경(박지영 분)의 극적인 만남이 이뤄지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윤차영은 신데렐라 백화점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정식으로 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 1차 서류 면접에 합격한 윤차영은 이후 임직원 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자리에 참석한 유선경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차영은 "신데렐라 백화점에 입사해 소비자들에게 '엄마의 정'을 느끼게 하고 싶다"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러한 윤차영의 말을 들은 유선경은 엄마 없이 자란 윤차영의 결핍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윤차영은 "엄마라는 첫마디를 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제 엄마라는 사람은 참을성 없이 사라졌다"며 "갈망의 에너지로 꼭 결핍을 채우겠다"고 차분하게 답했습니다.

이후 면접이 끝나고 유선경은 윤차영을 사장실로 불렀습니다.

유선경은 "전에 인간말종이라며 엄마를 경멸했던 사람이 면접에선 엄마를 천국에 비유하면서 그리운 존재라고 했다. 솔직히 너무 가증스러웠다"고 말하며 윤차영을 노려봤습니다.

분노하던 윤차영은 이내 감정을 죽인 채 "아주 어렵게 엄마를 찾았지만 그 사람은 천국이 아닌 지옥에 가까운 여자였다"며 친모 유선경을 원망어린 시선으로 바라봤습니다.

유선경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윤차영에 대한 불합격 의지를 거듭 전했습니다. 이에 윤차영은 무릎을 꿇고 "꼭 이 백화점에 입사해야 한다"며 "이 백화점에 친 엄마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윤차영의 발언에 충격을 받은 유선경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윤차영이 자신의 존재를 유선경에게 밝힐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홍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