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102일만에 시신 추가 수습
입력 2014-10-28 19:42  | 수정 2014-10-28 20:50
【 앵커멘트 】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0일이 넘도록 발견되지 않았던 세월호 희생자 시신이 오늘 발견됐습니다.
안타깝지만 희생자 가족에겐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중요한 북한 관련 뉴스가 많습니다.
여>가장 빠른 종합뉴스 MBN 뉴스8 시작합니다.
오늘(28일)은 세월호 소식으로 문을 열겠습니다.
시신 한구가 오늘(28일) 오후에 세월호 4층에서 발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진 기자

네 진도 팽목항입니다.


【 질문 】발견된 시신의 신원은 파악됐습니까?

【 기자 】
안타깝게도 정확하진 않습니다.

남성인지 여성인지도 아직 확인이 되고 있지 있습니다.

시신 1구가 발견된 곳이 세월호 4층 중앙 여자 화장실입니다.

그래서 여성으로 추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6일부터 중단됐던 수중수색작업이 오늘 오후에 재개됐고, 오후 5시 30분쯤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지난 7월 18일에 시신을 수습한 게 마지막이었습니다.

꼭 102일만에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된겁니다.

이제 실종자는 9명으로 줄었습니다.

오늘은 4층 화장실에서 희생자 1명이 있다는 것을 확인만 한 상태구요.

지금 해경은 이 희생자를 수습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6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희생자가 수습되면 전남 장성에 있는 국립과학연구소로 이송을해서 바로 DNA 분석 작업에 돌입합니다.

세월호 참사가 난 지 오늘로 196일째입니다.

안타깝게도 시신의 상태는 백골 상태이고, 이 마저도 온전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실 어제 실종자 가족이 인양 문제를 두고 투표까지 했고, 수색작업 지속으로 결론이 났었습니다.

오늘 희생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앞으로 수색작업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실종자 가족들도 희망의 끈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진도팽목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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