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정규직 600만명 시대, 정규직과 임금·복지 격차 커져…'이유는?'
입력 2014-10-28 18:47  | 수정 2014-10-28 19:08
'비정규직 600만명 시대'/ 사진=MBN


'비정규직 600만명 시대'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처음으로 6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607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1000명(2.2%)이 늘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가 6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2년 관련 조사 시작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32.4%로 작년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취업자 수가 전체적으로 늘어나 비정규직 근로자 수도 증가했으며 정부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책도 시간제를 중심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수 증가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비정규직 근로자와 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더 확대됐습니다.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23만1000원으로 1년전보다 2.3% 증가했습니다.

정규직의 임금 역시 260만4000원으로 2.3% 늘었지만 비정규직은 145만3000원으로 1.8%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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