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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재계 껴앉기 본격화
입력 2007-04-30 18:47  | 수정 2007-04-30 18:47
그동안 재계에서 소외됐던 전경련이 재계와의 화합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우선 전경련 2인자인 상근 부회장에 재계출신 전 LG경제연구원장을 내정했습니다.
김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석이었던 전경련 상근부회장에 이윤호 전 LG경제연구원장이 내정했습니다.


이윤호 전경련 상근부회장 내정자는 LG 경제기획원과 전국은행연합회 등을 거쳐 LG경제연구원 원장을 역임했습니다.

정부와 민간 경제계를 두루 거친 금융과 실물경제 전문가라고 전경련측은 설명했습니다.

전경련 부회장에 이윤호 전 LG경제연구원장이 내정됨으로써 전경련의 개혁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전경련은 상근부회장 임명 이후로 본격적인 인사쇄신과 조직개편을 미뤄 왔습니다.

또 재계 출신의 상근부회장 내정으로 평소 조석래 전경련 회장이 강조했던 4대 그룹과의 관계 정상화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윤호 내정자가 LG출신 연구원장이기 때문에 그동안 불편한 사이였던 LG그룹과의 화해도 가능해졌다는 평가입니다.

전경련은 되도록 빠른 시일내에 임시총회를 열어 상근부회장을 선임한다고 밝히고 있어 이르면 이번주 중에는 새로운 전경련의 상근부회장이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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