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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수단 성명서 발표 “이문한 부장, 선수들 사이 이간질”
입력 2014-10-28 17:54 
롯데 선수단이 이문한 운영부장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27일 밤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MK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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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이문한 운영부장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프런트의 만행을 폭로했다.
롯데 선수단은 지난 27일 밤 성명서를 통해 이문한 부장이 오고난 뒤 이문한 라인이 형성됐다. 이번 일이 벌어지고 선수들을 따로 불러서 이간질을 시키고 하나로 뭉쳐야 될 시기에 선수단을 와해시켰다. 그로 인해 불려 올라간 선수들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의심을 사게 돼 언성을 높이며 싸우는 일도 생겼다. 하지만 얘기를 오래 한 결과 이문한 부장이 선수를 이용해 이간질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롯데 선수단은 이문한 부장이 오기 전까지는 아무 문제도 없었고 선수들이 이런 행동을 할 생각조차 가지지도 않았다. 그런데 이문한 부장이 오고 나서부터 편이 갈리고 소위 말하는 라인이 생겼다”며 코치님들 사이에서도 편이 갈리면서 선수들과 불화가 시작됐다”고 했다.
이어 롯데 선수단은 1군 실태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롯데 선수단은 시즌 도중 엔트리 변경에 대해서 1군 코치님들도 모르는 선수들 이동이 있었다. 운동시작 전에 코치님들이 선수들한테 ‘누구누구 어딨냐며 물어보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졌다”고 말했다.
끝으로 선수단은 주장 박준서에 대해 반박기사를 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지금 밝힌 일들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서였다. 선수들을 다치지 않게 한다는 확답을 받았기 때문에 반박기사를 낸 것이었다. 고충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롯데 선수단 성명서 발표 이문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롯데 선수단 성명서, 롯데야구가 어디까지 추락할 것인가”, 롯데 선수단 성명서, 최악이다”, 롯데 선수단 성명서, 진짜 엉망이다”,롯데 선수단 성명서, 롯데야구가 다시 가을야구를 있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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