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김승연 회장 수사 여파...한화그룹주 대부분 약세
입력 2007-04-30 17:22  | 수정 2007-04-30 17:22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보복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계열사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화증권이 전날보다 4% 급락했고 한화손해보험도 3%, 한화타임월드는 2.87% 하락했습니다.
반면 한화는 지주회사 효과와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평가속에 장중 상승 반전해 2.9% 오른채 마감했습니다.
경찰이 김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신청 방침을 밝히면서 경영 공백과 여론 악화에 따른 기업가치 훼손 우려가 계열사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주가 반응은 다분히 심리적인 부담일뿐 기업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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