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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해충 가루이 주의, 배추-케일 등에 피해…각별한 주의 요구
입력 2014-10-28 15:44 
신종 해충 가루이 주의
신종 해충 가루이 주의, 농작품에 피해

신종 해충 가루이 주의보가 내려졌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27일 최근 대전 한밭수목원에서 발생한 신종 가루이 2종에 대한 분류조사를 시행한 결과 채소가루이와 파라베미시아(Parabemisia) 속의 새로운 가루이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주로 노지에서 사는 채소가루이는 배추와 케일 등에 피해를 준다. 담배가루이의 3배에 달하는 크기를 자랑하며 흡즙과 배설물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인간에게 전염되는 바이러스의 매개체가 되는지는 아직 조사 중이다.

파라베미시아 속의 신종 가루이는 뽕나무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농업기술원은 이 가루이가 여러 식물을 옮겨 다녀 피해 확산이 빠르다고 전하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신종 해충 가루이 주의보를 내리면서 2종에 대한 농경지 주변 발생 분포조사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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