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미국보다 낮아…'이유와 해결책은?'
입력 2014-10-28 15:30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사진=MBN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우리나라의 저축률이 세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순저축률은 4.5%이며, 1년 전의 3.4% 대비, 1.1%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서울올림픽이 개최됐던 1988년 24.7%를 기록하며 최정점을 찍은 가계저축률은 1990년대 평균 16.1%를 기록하며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2001년 4.8%를 나타내면서부터 OECD 평균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가계저축률은 3.4%로 OECD 평균인 5.3%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9~13%에 달하는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주요 국가는 물론 저축률이 낮은 대표적인 국가인 미국의 4.2%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축률과 관련해 가계저축이 지나치게 낮을 경우 경제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국민들의 노후소득과 건강보장을 위한 다양한 연금저축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퇴직연금의 투자자 보호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운영방식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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