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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 별세, 과거 유언서 “민물장어의 꿈, 장례식에서 울려 퍼질 곡” 뭉클!
입력 2014-10-28 15:06 
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사진=스타투데이
가수 신해철이 투병 끝에 별세하면서 과거 그가 남긴 유언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과거 신해철은 2010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노래 중 뜨지 못해 아쉬운 1곡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1999년 발표한 ‘민물장어의 꿈을 선택했다.
당시 신해철은 나의 팬이라면 누구나 알지만 뜨지 않은 어려운 노래다. 이 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신해철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와 아이들을 위한 비디오 유언장에서 만약 사랑하는 사람에게 못 다하고 떠나게 될 것을 두려워하는 남자가 남기는 이야기 편지 또한 내 유언장이다”라며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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