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황혼 이혼이 늘면서 재산 분할 분쟁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국민연금 지급은 어떻게 될까요.
오택성 기자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 기자 】
20년 이상 결혼생활을 한 부부가 이혼하는 이른바 황혼이혼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2009년 2만 8천여 건이던 것이 점점 늘어 지난해 3만 2천여 건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갈라선 배우자의 국민연금 분할 지급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이혼한 배우자가 받는 국민연금을 나눠서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배우자의 연금을 나눠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법적으로 부부가 이혼해야 하고 이혼한 배우자가 노령연금을 타야 합니다.
또 이혼자 배우자와의 혼인 기간에 5년 이상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야 하고, 본인이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인 61살이 돼야 합니다.
일단 청구한 연금을 타게 되면 이혼한 배우자가 사망하더라도 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분할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모두 9천7백여 명으로, 제도가 성숙해지면서 수급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영상편집: 양성훈
황혼 이혼이 늘면서 재산 분할 분쟁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국민연금 지급은 어떻게 될까요.
오택성 기자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 기자 】
20년 이상 결혼생활을 한 부부가 이혼하는 이른바 황혼이혼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2009년 2만 8천여 건이던 것이 점점 늘어 지난해 3만 2천여 건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갈라선 배우자의 국민연금 분할 지급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이혼한 배우자가 받는 국민연금을 나눠서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배우자의 연금을 나눠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법적으로 부부가 이혼해야 하고 이혼한 배우자가 노령연금을 타야 합니다.
또 이혼자 배우자와의 혼인 기간에 5년 이상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야 하고, 본인이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인 61살이 돼야 합니다.
일단 청구한 연금을 타게 되면 이혼한 배우자가 사망하더라도 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분할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모두 9천7백여 명으로, 제도가 성숙해지면서 수급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영상편집: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