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도 전환에 약세…1930선 밑돌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전환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전일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는 소식이 부담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4포인트(0.19%) 내린 1928.33을 기록 중이다.
개장 초 순매수했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9억원과 241억원 매도 우위로 전환했고 개인은 60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POSCO, 기아차가 하락하고 있으나 SK하이닉스, NAVER,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SK텔레콤,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은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2.35포인트(0.42%) 오른 562.2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5억원과 95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23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다음, 셀트리온, GS홈쇼핑, 로엔이 하락하고 있으나 파라다이스, 동서, 컴투스, CJ오쇼핑, 메디톡스, 이오테크닉스, 서울반도체는 상승세다.
한편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도 부담감에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2.53포인트(0.07%) 상승한 1만6817.94, 나스닥 종합지수는 2.22포인트(0.05%) 오른 4485.93으로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95포인트(0.15%) 하락한 1961.63으로 장을 마감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