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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달콤한 비밀’ 라인업 공개…‘기대 만발’
입력 2014-10-28 10:59  | 수정 2014-10-28 11:07
사진 제공=아이윌미디어
[MBN스타 유지혜 기자] KBS1 새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이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28일 오전 KBS는 보도자료를 통해 ‘달콤한 비밀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달콤한 비밀은 싱글맘과 타인에 냉소적인 철벽남의 사랑 얘기를 다룬 작품이다.

드라마는 두 남녀가 아이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를 깨닫게 되는 가족극으로, 싱글맘의 고군분투 성장 스토리와 평탄치 못한 세 가족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통해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일과 육아를 함께 해야 하는 일명 ‘슈퍼맘의 일상과 고충을 그려내며 공감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다.

신소율은 유학 생활 중 홀로 딸 티파니를 낳고 귀국해 엄마로서의 삶을 당당히 살아가는 당차고 긍정적인 한아름 역을 맡았다. 또 신소율과 호흡을 맞출 남자 주인공 천성운 역에는 김흥수가 캐스팅됐다. 천성운은 내면의 상처가 있어 누구도 쉽사리 곁을 내주지 않는 냉철남이지만 한아름과 얽히면서 그의 딸을 통해 점차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모하게 된다.

또한 정동환, 김혜옥 등 중견 배우들이 합류, ‘달콤한 비밀에 풍성함을 더했다. 정동환은 극 중 문체부차관이자 한아름의 아버지인 한판석 역을 맡았다. 평생 대쪽같이 살아온 자신의 삶과 싱글맘인 딸의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 한판석의 아내인 오명화는 김혜옥이 연기한다. 오명화는 적당한 허영과 백치미, 귀여운 면을 갖춘 인물로 극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김응수는 천성운의 아버지이자 위너스 그룹의 회장인 천도형 역을 맡았다. 필요에 의해 사람을 쓰고, 버리는 것에 있어서도 철저히 경제적 가치를 따지는 인물이다. 황인영은 천도형 회장의 비서로 시작해 후처가 된 이수아 역을 맡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표면적으로는 그룹을 위해 훌륭한 내조를 하지만 위너스 그룹을 빼앗아 자신의 아들에게 물려주려는 야망과 은밀한 비밀을 가지고 있다.

한아름의 이모 가족인 박준면, 최승경, 양한열은 극의 또 다른 재미 축을 담당하며, ‘달콤한 비밀을 통해 첫 정극에 도전하게 된 임백천은 전직 가수이자 포크 라이브 카페 사장인 김성철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한편, ‘달콤한 비밀은 현재 방송중인 ‘뻐꾸기 둥지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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