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서태지, 故 신해철 추도 “산과 같은 존재였다”
입력 2014-10-28 10: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가수 서태지가 故 신해철을 추모했다.
서태지는 28일 오전 서태지닷컴에 ‘추도문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신해철을 두고 나에게 음악인으로서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였다”고 밝혔다.
이어 순수한 영혼과 진실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었다”며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 주던 맘 좋고 따뜻한 형이었다. 많은 분들이 신해철이라는 커다란 이름을, 우리의 젊은 날에 많은 추억과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해준 그 멋진 이름을 기억해주실 것”이라고 신해철을 기렸다.
서태지는 마지막으로 항상 최고의 음악 들려줘 고맙다는, 그래서 형이 너무 멋지다는 말을 차마 다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다. 부디 좋은 곳에서 그리고 모두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노래해달라”고 애도했다.
한편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28일 오후 1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 지상2층 23호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은 31일 오전 9시다. 장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