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진혁이 카리스마 검사로 완벽 빙의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1회에서는 경력 10년 차 수재검사 구동치로 분한 최진혁이 사건 앞에선 '수석'이지만 사랑 앞엔 '수습' 같은 모습으로 극과극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5년 만에 수석검사와 수습검사로 재회한 옛 연인 구동치와 한열무(백진희 분)가 '바바리맨 사건'과 '아동 성추행 납치 사건'을 함께 풀어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구동치는 오랜만에 만난 한열무에게 "사이즈가 전보다 많이 줄었다", "존댓말 할 수 있겠냐"등 건들건들 능청을 떨며 장난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바바리맨' 사건 용의자를 심문 할 때는 냉철하고 침착한 모습으로 10년 차 검사의 내공을, 납치된 아이를 찾을 때는 카리스마 있게 동료들을 밀어붙이는 등 상황마다 전혀 다른 모습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생동감 있는 캐릭터로 극의 흐름을 이끌어 나갔다.
특히 최진혁은 훤칠한 외모, 심장을 뚫은 것 같은 눈빛, 마성의 보이스로 이상적인 검사의 모습을 완성시키며 여심을 강탈, 기대감을 높이며 본격적인 '구검앓이'의 서막을 알렸다.
한편 시원시원한 사건전개로 본격 웰메이드 검사드라마의 포문을 연 '오만과 편견' 2회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중계 관계로 28일 오늘 오후 10시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