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는 28일 국회 처리시한이 임박한 '세월호 3법'에 대한 담판에 나선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열고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개정안,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 규제·처벌법 개정안)' 등 3개법 처리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여야는 이달 말까지 이들 3개법을 처리키로 합의하고 그간 별도의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입장차이를 줄여왔다.
세월호법의 경우 특별검사 추천에 유족이 참여하는 문제를 포함해 세월호 진상조사특위위원장 선출 방식, 유족 몫 3명의 진상조사위원 추천방식 등 3개 쟁점을 제외하곤 대부분 항목에서 여야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조직법도 세월호법과 함께 타결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막판 의견 조율하고 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를 포함한 정부조직법 태스크포스는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오전 10시30분부터 국회 운영위 소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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