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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측 “세심히 확인하지 못한 제작진 실수…사과드린다”
입력 2014-10-28 09:42 
[MBN스타 남우정 기자] ‘비정상회담 제작진이 기미가요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28일 종합편성채널 ‘비정상회담제작진은 페이스북을 통해 10월27일 ‘비정상회담 17회 방송 중 일일 비정상 일본 대표의 등장 배경음악으로 부적절한 음원이 사용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는 음악 작업 중 세심히 확인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이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면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부적절한 음원이 사용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좀 더 노력하는 ‘비정상회담 제작진이 되겠습니다”고 강조햇다.

앞서 지난 27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는 일본인 대표 테라다 타쿠야를 대신해 일본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등장했고, 이때 기미가요가 배경음악으로 흘러 나와 논란이 됐다.

기미가요는 일본 천황의 시대가 영원하기를 염원하는 노래로 욱일승천기와 더불어 일본 제국주의의 대표적 상징에 해당한다. 이에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을 폐지까지 주장하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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