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항간에 떠도는 대선 출마설에 사실상 선을 그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재외공관 국정감사 과정에서 국회 외교 통일위원들을 만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차기 대선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반 총장은 "정치에 몸담은 사람도 아니다,
잘 알면서 왜 물어보느냐"고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어제(27일)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공개됐습니다.
야당 측이 반 총장의 대선후보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며 출마 가능성을 거론한 겁니다.
이에 유기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반 총장이 몸을 정치 반 외교 반에 걸치는 것은 잘못됐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논란은 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발표에서 시작됐습니다.
지지율이 40%에 육박하는 1위를 차지하며 여야의 유력 대선 후보들을 모두 제친 겁니다.
하지만 회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현 정치권에 실망을 느낀 국민들이 대안으로 무당파인 반 총장을 거론한 것일 뿐, 검증되지 않은 카드라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대선 후보로 40%가 넘는 지지를 받았지만 스스로 불출마를 선언한 고건 전 총리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최근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항간에 떠도는 대선 출마설에 사실상 선을 그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재외공관 국정감사 과정에서 국회 외교 통일위원들을 만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차기 대선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반 총장은 "정치에 몸담은 사람도 아니다,
잘 알면서 왜 물어보느냐"고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어제(27일)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공개됐습니다.
야당 측이 반 총장의 대선후보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며 출마 가능성을 거론한 겁니다.
이에 유기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반 총장이 몸을 정치 반 외교 반에 걸치는 것은 잘못됐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논란은 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발표에서 시작됐습니다.
지지율이 40%에 육박하는 1위를 차지하며 여야의 유력 대선 후보들을 모두 제친 겁니다.
하지만 회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현 정치권에 실망을 느낀 국민들이 대안으로 무당파인 반 총장을 거론한 것일 뿐, 검증되지 않은 카드라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대선 후보로 40%가 넘는 지지를 받았지만 스스로 불출마를 선언한 고건 전 총리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