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리 보는 오늘
입력 2014-10-28 06:50 
【 앵커멘트 】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들을 한 눈에 보실 수 있게 미리 짚어 드리는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오택성 기자,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놓고 오늘 의원총회를 연다고요? 당론을 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거센 반발은 여전하지 않습니까.

【 기자 】
<새누리당 의원총회…공무원연금 개정안 당론화>
새누리당은 어제 '더 내고 덜 받는', 그리고 지급시기를 늦추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발표한 뒤 발걸음이 바빠졌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대표 발의자로 오늘 바로 의원총회를 열어 개혁안을 당론화해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건데요.

당장 공무원들의 집단 반발은 불 보듯 뻔하고 야당 역시 부정적인 시각이 대다수입니다.
때문에 당론으로 정해져도 새누리당이 공언한 것처럼 연내 처리가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여야 주례회동…'세월호 3법' 담판>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11시 주례회동을 엽니다.
이번 회동에서 여야 대표는 세월호특별법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유병언 법 등 이른바 '세월호 3법'에 대해 담판을 짓겠다는 방침입니다.
애초 여야가 이달까지 합의하기로 했을 뿐 아니라 내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오늘 상당 부분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데요.
특별검사 추천에 유가족 참여 여부 등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일괄적으로 타협안이 나오게 될지 주목됩니다.

【 앵커멘트 】
네, 다음 일정도 알아보죠.
번외 국정감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죠?

【 기자 】
<국회, 청와대·국정원 상대 '연장전 국감'>
국회는 오늘 이른바 겸임 상임위인 운영위와 정보위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입니다.
대상은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인데요,
청와대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감에는 김기춘 비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사고 직후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추궁과 함께 인사잡음과 관련한 질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정원에 대한 국감은 비공개로 진행되게 되는데요, 최근 공개석상에 불편한 모습으로 오랜만에 나타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상태와 북한의 정세 등에 관한 질의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미리 보는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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