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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록의 큰 별 지다’ 신해철 사망, 선후배 가수들 애도 물결
입력 2014-10-27 23:32  | 수정 2014-10-27 23: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가수 신해철이 27일 오후 8시 19분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사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이다. 고인의 빈소는 2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 일정과 장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신해철 사망 소식을 접한 많은 동료 가수들이 그를 애도했다.
가수 김광진은 자신의 SNS에 신해철 님이 세상을 떠났군요. 우리 모두 그를 그리워 할 것입니다. 그의 노래와 많은 추억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윤도현은 실감은 안 나고 가슴은 멈칫거리고. 난 형한테 마음의 빚도 있고. 남은 가족 분들은 얼마나 더 허망할까요?”라며 한국 록의 큰 별이 떠나갔습니다. 해철이 형 미안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이 외에도 가수 소이, 나윤권, 김창렬, 개코 등이 각자 SNS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한편 신해철은 얼마 전 서울 가락동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진단을 받고 작은 수술을 했다. 그 뒤 심장 쪽에 통증을 느껴 해당 병원에 22일 새벽 재입원했다. 갑자기 심장이 멈춰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 아산병원에서 다시 복강 내 장 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았으나 6일째 의식을 찾지 못했던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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