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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 끝내 사망…과거 가족에게 남긴 유언장 보니 ‘먹먹’
입력 2014-10-27 22:01  | 수정 2014-10-27 22: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인턴기자] 가수 신해철이 향년 46세 나이로 별세했다. 이에 그가 과거 부인과 아이들에게 남긴 유언장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신해철은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유언장을 남겼다. 당시 신해철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못 다하고 떠나게 될 것을 두려워하는 남자가 남기는 이야기 편지 또한 내 유언장이다”고 말했다.
신해철은 집안 친척 중 급사한 분들이 몇 있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분 같은 경우 가족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못한다”며 유언장을 작성한 이유를 밝혔다.
또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여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서울 아산변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6일 간 의식을 찾지 못하다 27일 오후 8시 19분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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