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개막 후 최다 연승 타이 기록 ‘8승’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한국 프로농구 역사를 새로 쓰려 한다.
오리온스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의 홈 경기에서 81-58로 이겼다.
개막 후 8연승을 내달린 오리온스는 역대 프로농구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원주 동부는 2011-12시즌에 개막 후 8연승을 기록했다.
오리온스는 오는 30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기면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최초로 개막 후 9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1라운드 전승이다.
지금까지 프로농구에서 라운드 전승은 다섯 차례 나왔지만 1라운드 전승은 없었다.
전정규가 2쿼터 후반 3점슛 3개를 넣은 오리온스가 전반에 37-26까지 달아나는데 앞장섰다. 오리온스는 이승현이 하승진을 막아냈며 점수차를 벌였다.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19점·12리바운드)와 장재석(15점·10리바운드)이 더블더블로 팀의 8연승을 이끌었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이 23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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