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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끝내 하늘로…너무 아까운 46세
입력 2014-10-27 21:51  | 수정 2014-10-27 22: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6일째 의식불명이었던 가수 신해철이 끝내 생을 마감했다. 향년 46세.
신해철 측은 27일 오후 8시 19분께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고 전했다. 신해철의 최종 사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이다.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 측은 신해철의 회복을 바라는 모든 분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한 점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낸다”며 부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서울 아산변원 응급센터로 이송돼 3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던 신해철은 6일간 의식을 찾지 못하다 이날 저녁 숨을 거뒀다.

의료진은 심정지에 이른 원인을 찾기 위해 최근 신해철이 장협착으로 수술을 받은 부위를 개복해 응급 수술을 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 10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데뷔해 솔로 가수와 밴드 넥스트로 활동했다.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인형의 기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지난 6월에는 오랜 공백을 깨고 솔로 6집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컴백해 야심찬 활동을 준비해왔다.
한편, 신해철은 아내 윤원희씨와의 사이에 9세 딸과 7세 아들이 있다.
<신해철에 대한 서울아산병원 담당 의료진의 간략한 보고>
신해철님은 2014년 10월 22일 수요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하여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의 치료를 했으나, 2014년 10월 27일 월요일 20시 19분에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하셨습니다.
가족을 포함한 신해철님의 회복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냅니다. 부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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