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재력가 살인교사' 김형식 의원 무기징역 선고
입력 2014-10-27 20:10  | 수정 2014-10-27 20:19
'살인교사 김형식' '김형식' / 사진=MBN
'재력가 살인교사' 김형식 의원 무기징역 선고

'살인교사 김형식' '김형식'

재력가 송모 씨에 대한 살인을 교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형식 서울시의원에 대해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2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박정수 부장)의 심리로 진행된 김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김 의원에게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공범으로 함께 기소된 김 의원의 친구 팽모 씨에 대해서는 징역 25년이 선고됐습니다.

배심원 9명은 김 의원의 혐의를 만장일치로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양형 의견에 대해서는 배심원 2명이 사형, 5명이 무기징역, 1명이 징역 30년, 1명이 징역 20년을 제시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의원에게 "피고인 김형식은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고 이를 위해 피해자와 아무 관련이 없는 10년지기 친구 팽모씨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한편 팽씨는 김 의원의 사주로 지난 3월3일 새벽 송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살인교사 김형식' '김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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