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이순신대교 오후 8시부터 차량통행 재개 "구조적 안전 문제없어"
입력 2014-10-27 19:00  | 수정 2014-10-27 19:45
'이순신대교' / 사진= MBN
이순신대교 오후 8시부터 차량통행 재개 "구조적 안전 문제없어…현수교 특성상 흔들림 발생"

'이순신대교'

교량 흔들림으로 전면 통제됐던 이순신대교의 차량 통행이 27일 오후 8시부터 재개됩니다.

전남도는 이날 오후 4시 40분부터 1시간가량 개통 여부 등에 관한 전문가 대책회의를 열고 구조적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리고 개통 후 세부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차량 시험 운행 결과, 상하 흔들림이 허용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과적 등을 단속하면서 추후 세부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현수교는 바람 영향 등에 의해 흔들리도록 설계돼 있다"며 "위 아래로 ±2.6m까지는 흔들려도 관리 기준상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도 되고 ±5m 이상 흔들릴 때는 안전을 위해 통제하는데 어제는 ±0.96m 흔들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어제는 평소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조금 더 많이 상하로 흔들린 것이 사실이지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6시 19분께 이순신대교가 평소보다 더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곳을 지나던 차량 수십 대가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6시 44분께 해상을 오가는 선박의 진입 통제를 완료했고 6시 57분께 이순신대교 위에 있던 차들을 모두 이동시킨 뒤 일대 교통을 통제했습니다.

'이순신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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