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실종자 수중수색 지속, 투표결과 9가족 중 5가족이 '인양거부'…향후 계획은?
입력 2014-10-27 17:46 
'세월호 실종자 수중수색 지속'/ 사진=MBN


'세월호 실종자 수중수색 지속'

세월호 실종자 수중수색 지속 결정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7일 오후 실종자 가족의 법률대리인인 배의철 변호사는 진도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실종자 10명을 기다리는 9가족들이 전날 '수색지속, 인양'을 안건으로 첫 공식회의를 갖고 무기명 투표를 한 결과 수중수색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5가족, 인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4가족으로 3분의 2 의결 정족수를 충족시키지 못해 현재의 수중수색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배 변호사는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지난달 4일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이 언급한 인양 검토자료·선체 인양 계획을 전달하고 상세히 설명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가족들은 이를 토대로 인양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며 "정부와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충분히 대화하고 사회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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