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리그컵 4R 돌입, 슈루즈버리 원정 떠나는 첼시
입력 2014-10-27 17:23  | 수정 2014-10-27 17:28
리그컵 4라운드를 치르는 첼시가 슈루즈버리 원정길에 오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살인적인 일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주중 캐피털 원 컵이 펼쳐진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는 슈루즈버리 원정길에 오른다.
첼시는 오는 29일(한국시간) 슈루즈버리 타운(3부리그)과의 ‘캐피털 원 컵(리그컵) 4라운드(16강)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영국 슈롭셔 주 슈루즈버리에 위치한 ‘그린하우스 메도우 경기장으로 떠난다.
최근 주중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경기를 치렀던 첼시는 곧바로 리그컵 일정까지 앞두고 있다. 첼시는 선수단의 체력안배를 감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라운드 볼튼(2-1 승)과의 경기 때처럼 나단 아케, 커트 주마 등 그동안 주전으로 뛰지 못한 신예 선수들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준비에 더 바쁘고 긴장하는 팀은 슈루즈버리다. 1961년 이후로 가장 큰 규모의 리그컵 대회를 치르는 슈루즈버리는 역사적인 경기를 앞두고 거대한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슈루즈버리는 최근 1만석 규모(9875명 수용)의 경기장을 일시적으로 증축해 홈팬들을 더 끌어모을 작정이다.
신용카드 회사이자 경기 메인스폰서인 ‘캐피털 원 컵 측의 도움으로 경기장 남동측과 남서측에 총 486명 규모의 좌석을 새로 설치한 것. 이날 경기는 슈루즈버리 최초로 1만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를 지켜볼 것으로 추산된다. 거대 클럽과의 대결을 앞둔 슈루즈버리는 홈팬들 앞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 심산이다.
한편, 64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무너뜨린 3부리그 MK돈스(4-0 승)도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지난 32강에서 각각 ‘강적 아스널과 에버턴을 제압한 사우스햄튼(2-1 승)과 스완지시티(3-0 승)는 또 한 번 프리미어리그 팀들을 상대한다. 이들은 각각 리버풀과 스토크시티 원정전을 치른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안필드 방문을 앞두고 있다.

※캐피털 원 컵 16강 대진표
▲29일
- AFC 본머스 vs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 풀럼 vs 더비 카운티
- 리버풀 vs 스완지 시티
- MK돈스 vs 셰필즈 유나이티드
- 슈루즈버리 타운 vs 첼시
▲30일
- 맨체스터 시티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 스토크 시티 vs 사우스햄튼
- 토트넘 핫스퍼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ksyreport@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