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품수수' 정두언 의원에 징역 1년 6월 구형

저축은행으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의 파기환송심에서 검찰이 징역 1년 6월과 추징금 1억 4천여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합의1부 심리로 열린 오늘(27일)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의 진술은 혐의를 뒷받침할만한 증거"라며 이 같이 구형했습니다.
정 의원은 "물타기 수사, 짜맞추기 수사였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지난 2007년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1억 4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됐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