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27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면담한 후 "(아베 총리가) 고노담화를 수정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정 의장은 이날 오후 도쿄 총리공관에서 아베 총리와 면담을 하고서 기자들과 만나 "아베 총리가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지난 3월에 본인이 했던 발언을 그대로 반복했다. 역대 정권의 역사 인식을 그대로 계승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은 정 의장은 28일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귀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