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공무원연금 개혁안 발표 "65세부터 연금 지급…100조원 재정 절감 효과"
입력 2014-10-27 16:54 
사진출처 : MBN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발표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새누리당은 27일 공무원연금 제도 개혁 테스크포스(TF)에 "공무원연금을 현행 60세에서 5년 늦춘 65세부터 지급한다"는 내용의 개정안을 당 최고의원회의에 보고했다.
적자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23년부터 연금 지급 시기를 단계적으로 연장해 현행 60세 이상인 연금 지급 연령을 2031년부터는 65세 이상으로 높이고 특히 월438만원 이상 고액 연금을 수령하는 공무원에 대해선 10년간 연금액을 동결하는 방안이다.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은 "공무원연금 개혁안 대로 실행할 경우 정부안과 비교할 때 오는 2080년까지 100조원의 재정 절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이날 공무원 연금 개혁안에 대한 반대는 없었으며 국민과 공무원을 설득하기 위해 발표 방향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
새누리당은 오는 28일 의원총회를 열어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확정짓고 김무성 대표의 대표 발의로 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공무원 노조 측은 정부의 연금 개혁 추진에 반발해 전국의 17개 시 도 공무원 노조가 대정부 투쟁을 선언하고 내달 1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전국 총궐기 대회'를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무원연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무원연금, 65세라니" "공무원연금,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들 타격 크겠다" "공무원연금, 청천병력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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