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택시기사 흉기로 살해한 40대 긴급체포
입력 2014-10-27 16:00 

택시기사를 흉기로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27일 택시기사를 흉기로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안모(43.무직)씨를 긴급체포했다.
안 씨는 자신이 탔던 개인택시 기사 김모(59)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현금 등이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김씨의 가족들은 김씨가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지난 25일 신고했다. 이후 경찰은 같은날 오후 8시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삼각지 공원 인근 도로변에서 김씨의 개인택시를 발견했고 김씨는 차량 내 조수석에서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었다.
경찰은 이날 김씨의 차량에서 운행기록장치와 CCTV를 분석해 이날 오전 4시께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에서 안씨를 탄 것을 확인하고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결국 27일 오전 11시30분께 대구 서부시외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안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한 후 안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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