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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장딴지 근육 파열 ‘시즌 아웃’
입력 2014-10-27 14:46 
전북 현대의 이동국이 26일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전에서 장딴지를 다친 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경기 도중 장딴지를 다쳤던 ‘라이언킹 이동국(35·전북)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동국은 27일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 장딴지 내측 비복근 부착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장딴지 근육이 파열된 것으로 4~6주 가량 재활 치료를 해야 한다.
이동국은 지난 26일 K리그 클래식 수원전에서 전반 막바지 민상기와 경합하다가 오른 장딴지를 차였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그는 일어나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
결과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최소 4주가량 뛸 수 없게 되면서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5경기를 모두 뛸 수 없다. 전북은 사실상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렵다”라고 전했다.
슈틸리케호에서도 하선한다. 중동 원정에 동행할 수 없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티믄 11월 14일 요르단과, 18일 이란과 원정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동점골을 넣었던 지난 14일 코스타리카와 A매치가 그의 올해 마지막 A매치가 됐다.
이번 부상에 대해 이동국은발가락 골절 등을 참으며 우승을 위해 뛰었다. 팀이 K리그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은 상황이라 조금은 다행이다.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많큼 꼭 우승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 경기장에서 마음 편히 응원하면서 위안을 삼겠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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