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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철 김기태, KIA 사령탑 후보 '압축'
입력 2014-10-27 14:44 
김기태 전 LG 감독이 차기 KIA 감독으로 급 부상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선동열 감독이 팬들의 거친 반발을 못 이긴 채 지난 25일 자진 사퇴한 KIA 타이거즈의 후임 감독 물색이 한창이다. 자천타천으로 5~6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과연 누가 '무적 해태'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을까.
이 가운데 KIA 차기 감독으로 김기태 전 LG 트윈스 감독이 유력한 후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KIA는 김기태 전 LG 감독이 KIA의 새 감독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아직 누구도 결정된 것이 없다. 한 두명으로 압축해서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 최대한 많이 열어놓고, 다양한 인물들을 두고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순철 해설위원이 KIA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선동열 감독에 이어 KIA 감독으로 급 부상하고 있다.
현재 KIA 감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물은 이순철 SBS 해설위원이다. 이순철 해설위원은 LG 감독과 히어로즈 수석코치, KIA 수석코치, 야구해설 위원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KIA의 문제점과 나가야할 방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점수를 받고 있다. 구단 안팎과 팬들 사이에선 이순철 해설위원의 KIA 감독 가능성을 묻는 질문이 줄을 잇고 있다.
당장 KIA는 26일 부터 마무리훈련, 29일부터 미야자키 휴가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하기 때문에 빠르면 27일 후임 감독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KIA는 현재 '에이스' 양현종의 해외진출, '키스톤 콤피' 안치홍과 김선빈의 군입대, 나지완의 수술등 주전들의 대거 이탈로 2015 프로야구 성적 상위권을 확정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KIA는 선수단을 잘 알고, 대대적인 리빌딩을 할 인물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러 인물들이 KIA 차기 감독으로 급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바닥까지 추락한 KIA의 후임 감독이 누가 될지, 차기 KIA 감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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