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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키부츠’ 김무열 “과거 10센티 깔창 착용…못 끊겠더라”
입력 2014-10-27 14:31 
사진= 곽혜미 기자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김무열이 깔창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 E&M 센터에서는 배우 김무열, 오만석, 고창석, 정선아, 윤소호, 최유하, 강홍석, 심재현, 이예은 등이 자리한 가운데 뮤지컬 ‘킹키부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김무열은 작품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연습을 꼽으며 나에게는 ‘그루브라는 게 없더라. 태어날 때부터 갖추지 않았더라”고 연습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에 대해 ‘힐을 신는다는 것에 부담이 컸다”며 사실 우리나라 남자들도 힐(깔창)을 경험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무열은 과거 10센티 깔창을 착용한 적 있는데, 기분이 좋더라. 못 끊겠더라”며 아마 ‘킹키부츠도 깔창 같은 매력이 있지 않을까”라고 재치있는 답을 해 눈길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김무열은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뮤지컬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소신보다 개인적인 호감의 문제”라며 무대를 경험한 적 있는 배우라면 이 느낌을 알 것 같다. 즐겁게 연습하고 있다. 내가 돌아온 곳으로 돌아온 느낌”이라고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킹키부츠는 토니상 6부문 석권, 2014 그래미어워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받은 작품이다. 1980년대를 풍미한 팝스타 신디 로퍼가 작사·작곡을 맡아 브로드웨이에서도 화제를 모았으며, 브로드웨이 공연 제작 단계부터 CJ E&M이 공동프로듀싱으로 참여했다.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한국 공연으로 오는 12월2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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