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실종자 가족 "수중 수색 지속해달라"
입력 2014-10-27 14:19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당분간 수중수색을 지속해 달라"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법률 지원을 맡고 있는 배의철 변호사는 27일 오후 진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가족 중 5가족이 수색 계속을 희망했으며 4가족이 인양에 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은 지난 7월18일 조리사 이모씨의 시신을 수습한 이후 100여일이 넘도록 추가 수습 소식이 없습니다.

세월호 실종자는 현재 10명으로 단원고 교사 2명과 학생 5명, 이영숙씨와 권재근씨 부자 등 모두 9가족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전날 오후 진도실내체육관에서 비공개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 자리에 오지 못한 가족들은 배 변호사에게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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