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이 포착한 혜성과 화성, NASA가 합성 사진 만든 이유는?

'허블이 포착한 혜성과 화성'

허블천체망원경에서 혜성과 화성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최근 미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사진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2시28분에 촬영된 것으로 '사이딩 스프링'이 화성을 초근접 비행하는 모습을 포착해 합성 이미지로 만든 것 입니다.

사이딩 스프링(siding spring)이라 불리는 혜성의 정확한 명칭은 C/2013 A1입니다.

이는 혜성이 화성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을 때 두 천체 사이의 각도와 거리 등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NASA는 "19일 오후 2시27분 '사이딩 스프링''이라는 이름의 혜성이 화성에서 14만1600㎞ 거리까지 시간당 20만2767㎞의 속도로 접근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혜성은 46억 년 전 태양계가 처음 만들어질 때 태양, 행성, 위성, 소행성 등이 만들어지고 남은 잔재입니다. 태양계 초기 상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타임캡슐'로 불리기도 합니다.

지난해 1월 처음 밝혀진 사이딩 스프링은 태양계 초기 비밀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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