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재범·에녹·정동화…뮤지컬 ‘쓰릴 미’ 캐스팅 확정
입력 2014-10-27 13: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올해로 8주년을 맞은 뮤지컬 ‘쓰릴 미의 2차 캐스팅이 확정됐다.
뮤지컬 ‘쓰릴 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모티브 한 작품이다. 단 1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탄탄한 음악과 심리 게임을 방불케 하는 남성 2인극의 명확한 갈등 구조는 디테일한 해석을 이끌며 2007년 초연 이후 마니아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스타 배우 양성소'라는 별칭이 따르는 뮤지컬 ‘쓰릴 미는 배역을 맡은 배우에 따라 두 인물의 관계와 감정 등이 달라져 그 어떤 공연보다 섬세하고 밀도 높은 표현력이 요구되며 무대를 압도하는 연기력이 필수로 한다.
12월부터 시작될 ‘쓰릴 미의 2차팀 배우는 강필석, 김재범, 에녹, 정동화, 김도빈, 백형훈, 문성일로 총 7명이다.
2007년은 물론 2009년 ‘나 역을 맡아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찬사를 받은 강필석이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성원하며 무대로 돌아온다.

최근 ‘더 데빌, ‘데스트랩,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의 작품으로 락에서 코미디까지 장르는 물론 공연계를 종회 무진하며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김재범 또한 오랜만에 돌아온다.
1차 팀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안정된 무대를 선보인 에녹과 정동화는 2차 팀의 새로운 배우들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공연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훈남 배우인 문성일, 김도빈, 백형훈의 합류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한편, 뮤지컬 ‘쓰릴 미는 한국에서 초연 후 관객과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해마다 업그레이드 돼 현재까지 관객들로 하여금 중독성을 가지게 한다. 매 공연 티켓 오픈 시 소극장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뮤지컬과의 경쟁에서도 상위권을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예매 전쟁을 일으키며 대한 민국 소극장 뮤지컬의 신화를 넘어 전설로 자리매김 했다.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배우들의 새로운 매력 발산은 물론 상상 이상의 시너지가 관객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 잡을 것이다. 12월 10일부터 2015년 3월 1일까지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로 이어진다.
kiki202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