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 제작진이 ‘외국인 부자 홍어시식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빠 어디가의 정윤정 PD는 출연진이 외국인 부자에게 삭힌 홍어를 강요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27일 오전 MBN스타에 현장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하지만 이런 현장 분위기 대신 부정적인 부분만 비춰졌다면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 책임이고 편집 잘못”이라고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아빠 어디가는 외국인 친구 특집으로 출연진들이 외국에서 온 아빠와 아이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중 안정환과 안리환, 윤민수와 윤후 부자는 미국 출신의 시나드 패터슨과 시나드 패터슨 주니어(한국이름 찬)와 함께 한정식집을 방문하며 한식을 즐겼다.
패터슨 부자는 ‘아빠 어디가에서 한식을 먹으며 출연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가운데 문제가 됐던 것 한식 중에 홍어 삼합이 포함돼 있었고, 출연진들이 이 홍어 삼합을 패터슨 부자에게 권유한 것이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톡 쏘는 냄새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도 먹기 힘들어 하는 홍어삼함을 억지로 먹였다고 지적했고, 이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대해 정 PD는 사실 한 끼 잘 대접하는 자리인 만큼 밥상에 홍어삼합만 시킨 것이 아니라 다른 반찬들이 여럿 있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불고기라든지 미역국에 패터슨 부자가 좋아하는 생선구이까지 준비돼 있었다”며 방송에 나가지는 않았지만 이후에도 패터슨 씨는 누가 권하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홍어를 즐겨 먹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파비앙의 사례와 비교하는데 비교 대상이 다르다. 파비앙의 경우 자신의 언어로 자신의 친구들에게 주의사항을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었다. 우리도 그랬으면 더 좋았겠지만 애석하게도 영어실력이 그리 뛰어나지 못했고, 설명의 질이 같을 수 없었다”며 축농증 환자도 아니었고 충분히 냄새를 맡고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억지로 속이고 입에 넣었다기 보다는 한 번 권유했는데 먹겠다고 해서 먹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한 정 PD는 만약 자기가 먹고 이상했다면 아들에게 먹였겠느냐. 찬이에게 홍어를 먹인 주인공은 다름 아닌 패터슨 씨 본인 자신이었다. 현장은 논란과 상관 없이 정말 친한 친구를 만난 것처럼 자연스러운 상황이었다”며 이 같은 논란은 기본적으로 홍어는 ‘나쁜 것이고 별로인 것이라는 편견이 있기 때문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고 씁쓸해 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아빠 어디가의 정윤정 PD는 출연진이 외국인 부자에게 삭힌 홍어를 강요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27일 오전 MBN스타에 현장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하지만 이런 현장 분위기 대신 부정적인 부분만 비춰졌다면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 책임이고 편집 잘못”이라고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아빠 어디가는 외국인 친구 특집으로 출연진들이 외국에서 온 아빠와 아이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중 안정환과 안리환, 윤민수와 윤후 부자는 미국 출신의 시나드 패터슨과 시나드 패터슨 주니어(한국이름 찬)와 함께 한정식집을 방문하며 한식을 즐겼다.
패터슨 부자는 ‘아빠 어디가에서 한식을 먹으며 출연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가운데 문제가 됐던 것 한식 중에 홍어 삼합이 포함돼 있었고, 출연진들이 이 홍어 삼합을 패터슨 부자에게 권유한 것이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톡 쏘는 냄새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도 먹기 힘들어 하는 홍어삼함을 억지로 먹였다고 지적했고, 이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대해 정 PD는 사실 한 끼 잘 대접하는 자리인 만큼 밥상에 홍어삼합만 시킨 것이 아니라 다른 반찬들이 여럿 있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불고기라든지 미역국에 패터슨 부자가 좋아하는 생선구이까지 준비돼 있었다”며 방송에 나가지는 않았지만 이후에도 패터슨 씨는 누가 권하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홍어를 즐겨 먹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파비앙의 사례와 비교하는데 비교 대상이 다르다. 파비앙의 경우 자신의 언어로 자신의 친구들에게 주의사항을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었다. 우리도 그랬으면 더 좋았겠지만 애석하게도 영어실력이 그리 뛰어나지 못했고, 설명의 질이 같을 수 없었다”며 축농증 환자도 아니었고 충분히 냄새를 맡고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억지로 속이고 입에 넣었다기 보다는 한 번 권유했는데 먹겠다고 해서 먹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한 정 PD는 만약 자기가 먹고 이상했다면 아들에게 먹였겠느냐. 찬이에게 홍어를 먹인 주인공은 다름 아닌 패터슨 씨 본인 자신이었다. 현장은 논란과 상관 없이 정말 친한 친구를 만난 것처럼 자연스러운 상황이었다”며 이 같은 논란은 기본적으로 홍어는 ‘나쁜 것이고 별로인 것이라는 편견이 있기 때문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고 씁쓸해 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