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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우수함 의심한 적 없다”
입력 2014-10-27 13:07 
박지성(왼쪽)이 맨유 홈구장에서 열린 앰배서더 임명행사에 참가한 모습. 오른쪽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글로벌 앰배서더 박지성(33)이 현역 시절 자신이 몸담았던 팀에 대한 여전한 믿음을 보여줬다.
박지성은 26일(한국시간) 맨유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하여 나는 맨유를 의심한 적이 없다”면서 선수단은 그들의 우수함과 자질을 보여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첼시 FC와의 27일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1-1무)를 앞두고 한 응원으로 해석된다. 맨유는 박지성의 응원에 후반 추가시간 4분 공격수 로빈 판페르시(31·네덜란드)의 극적인 동점 골로 화답했다.
맨유는 2005년 7월 5일 이적료 730만 유로(97억5864만 원)에 박지성을 영입했다. 박지성은 2012년 7월 9일 퀸스 파크 레인저스로 떠날 때까지 203경기 28골 29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62.7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40였다. 맨유는 지난 2일 박지성의 이러한 공헌을 인정하여 ‘글로벌 앰배서더로 임명했다.
국가대표로 박지성은 2000년부터 A매치 100경기에 나와 13골을 넣었다. 100경기는 한국 최다출전 9위에 해당한다. 2002 한일월드컵 4위와 2000·2011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3위를 함께했다. 한국이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한 2002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골드컵 4위도 경험했다. 2010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이기도 하다.
맨유 선수들이 첼시전 동점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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